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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칼 빼든 약사회 "제보 받아 면대 척결"
이무원 TF 팀장 "신고 많아야 자율정화 가능"
2018년 06월 12일 (화) 07:03:00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대한약사회가 약사의 면허대여 행위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근절을 위해 다시 한번 팔을 걷고 나섰다.

대한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았던 면허대여 약국 신고 절차도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대한약사회 약국자율정화TF(익명제보 게시판)'를 추가해 누구나 접수할 수 있게 했다.

약사회 회원에 한정됐던 신고자를 일반인까지 확대해 폭넓게 제보를 받겠다는 취지다. 접수 방법도 전화, 우편, 이메일 등 폭넓은 방법으로 제보를 받아 약국 부정 운영을 막겠다는 목표다.
 
제보된 약국에 대해서는 내부 정문회를 거친 뒤 건보공단, 경찰 또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이무원 대한약사회 약국자율정화TF 팀장은 11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면허대여, 무자격자 판매 등에 대해 지속적인 고발과 자율정화 활동에도 관련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약사직능 수호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약국자율정화 TF팀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무원 팀장은 "면허대여 행위는 사무장병원과 묶여 있어 국민의 관심이 높고 공단과 복지부도 의지를 가지고 점검에 나서고 있다"면서 "약국 내 무자격자 문제는 의약품 수퍼판매와 맞물려 우리가 선제적으로 약사 직능을 수호하고 약국 윤리경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팀장은 "올해는 우선적으로 면허 대여 또는 담합약국 등 문제 행위가 고질적인 약국에 대해 회원제보 및 시도지부를 통해 해당 약국 명단을 취합할 예정"이라면서 "제보된 약국에 대한 내부 자정 절차를 거쳐 유관기관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보된 약국은 내부적으로 검사를 진행해 제보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파악되면 청문회를 열어 소명의 기회를 줄 것"이라면서 "소명의 기회를 줬으나 반성의 기미가 없다면 바로 관계 기관에 고발 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보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카페를 열어 익명으로 제보를 받을 것"이라면서 "관리자만 볼 수 있도록 해 접수의 폭을 확대하고 전화, 이메일, 우편을 통해서도 제보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율정화TF팀은 이달 초부터 오는 10월까지 4개월 동안 자정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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