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강화 차원…7월부터 제약산업 견학 프로그램 진행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오스트리아 락센부르크에서  실시되는 ‘UN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연수교육’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 이사장단(이사장 이정희)은 29일 낮 제8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ISO 37001 도입에 이어 윤리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IACA는 반부패 교육과 훈련, 연구를 위한 국제기구로, EU 부패방지총국, 인터폴, 오스트리아 등 다자간 공동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70개 당사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한민국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연수교육은 국제 윤리이슈와 사례를 파악해 수출, 현지화 등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고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취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협회는 전문 교육기관인 IACA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국제 반부패 동향과 외국의 반부패 정책동향을 파악해 우리나라 정책방향을 예측·대비하고, 해외 제약기업을 방문,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기업의 반부패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현지 제약사 방문과 함께 △유럽 제약기업의 준법감시 현황 △현지 검찰청 및 중앙부처 특강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협회는 ‘오피니언 리더 대상 제약산업 우수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CIS국가와 중남미 외교사절, 국회 보좌진 등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 제약기업의 연구소와 공장 등 최신 시설을 알려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시키고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키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회는 이사장단사 또는 이사사를 중심으로 견학가능 시설 및 시기 등을 파악한 뒤  희망시기와 참여인원 등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7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