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ARROW 연구 계획 발표

노바티스가 인터루킨-17A(IL-17A)를 직접 억제하는 자사의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의 기전적 우월성을 인터루킨-23(IL-23) 억제제 구셀쿠맙과 직접 비교해 평가하는 ARROW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 대상은 우스테키누맙 치료에 내성이 있는 판상 건선 환자로, 연구 결과는 2019년 발표될 전망이다. 연구 계획은 지난 15일 본사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코센틱스는 완전 인간 항체로 건선, 강직척추염, 건선성 관절염의 염증과 진행에 관여하는 핵심 사이토카인 인자 인터루킨-17A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인터루킨-17A는 선천적 면역 체계나 후천적 면역 체계의 다양한 세포에 의해 발현되며, 이는 인터루킨-23과는 의존 또는 비의존적인 경로로 생성된다.

건선 환자 10명 중 최대 9명에서 손톱 또는 손발바닥 건선이 발생할 수 있고 건선 환자 10명 중 최대 4명에서 영향을 미치는 손톱 건선이 건선성 관절염의 중요 예측 인자라는 점에서 인터루킨-17A 억제는 건선 증상 완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17A에 직접 작용해 인터루킨-17A를 억제한다.

코센틱스는 이 외에도 에타너셉트 및 우스테키누맙과의 직접 비교 연구인 FIXTURE, CLEAR로 임상적 우월성을 평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CLARITY, SURPASS, EXCEED 등 임상적 우월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노바티스 최고의학책임자 겸 글로벌 의학부 슈리람 애러드하이(Shreeram Aradhye) 대표는 “건선은 관절, 두피, 손톱, 손발바닥의 건선을 포함해 증상을 유발하는 각기 다른 면역 기전을 가지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이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임상으로 건선에 있어 인터루킨-17A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것과 인터루킨-23을 억제할 때의 차이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환자와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센틱스는 국내에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강직척추염 치료제로 승인 받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으며, 세 가지 질환은 모두 세부 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산정특례가 적용 가능해 환자 본인부담률이 10%로 경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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