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주 롯데 호텔에서 ‘2018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내용을 탐구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병원약제부서 관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날에는 제주대학교 양진건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장의 인문학 특강 ‘제주유배문화와 청렴의 자세’,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조윤희 소아조제과장의 ‘주사조제업무 표준화-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김정미 마약류통합관리 TF 위원장의 사회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관련 간담회’를 진행, 5월 18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 후 병원의 현황,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미래지향적 약제업무 시스템 구축’을 대주제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주연 교수의 ‘의료기관 약제서비스 강화를 통한 의약품 안전사용 확보 방안 연구’, 표준화위원회 최임순 부위원장의 ‘일본 약제업무 시스템 소개’, 조윤숙 대한약사회 병원약사위원장의 ‘병원약사 미래 직능 발전 방안-대한약사회 약사미래발전연구원 활동 중심’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정은영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의 ‘2018년 환자안전 정책 방향’과 구홍모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본부장의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주의경보 발령’을 특강으로 진행한다.

현안토의 시간에는 약제부서 환자안전활동 소개 및 영역확대 방안, 안전한 투약관리를 위한 주사제 지침 표준화 방안, 의료기관 감염관리를 위한 약제부서의 역할 모색,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향후 운영방안, 약제수가 개선 및 임상약제업무 확대를 위한 방안, 약제 질지표와 약사인력 확대방안 등을 주제로 분임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토의 후 조별 발표를 통하여 토의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약제업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여러 병원의 상황을 파악하고 자유롭게 토론함으로써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숙 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근래의 의료 환경 속에서 병원약사들이 당면한 업무 수행과 현안뿐 아니라 병원약사 직능과 약제업무 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들이 다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현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