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및 기존 약품 사용 증가…작년 1330억$

전 세계에서 지난 5년간 항암제에 대한 지출은 급증했고 높은 가격의 신약이 이를 드라이브한 것으로 보고됐다.

리서치업체인 IQVIA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항암제에 대한 지출은 2017년 1330억달러로 2013년 960억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미국에서 항암제 지출은 2017년 약 500억달러로 2012년 이후 2배 증가했다.

이런 증가의 2/3는 5년간 출시한 약품과 관련이 있었고 이런 약품의 비용은 2022년까지 2배 증가가 예상된다.

미국 이외에서 항암제 비용은 신제품 출시와 기존 브랜드의 사용 증가가 드라이브해 2017년 600억달러를 넘었다.

항암제에 대한 지출은 전체 비용의 80%를 차지하는 톱 35개 약품에 크게 집중되고 있다.

2017년 출시된 신약의 평균 가격은 15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암 방병률과 사망률은 안정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약제비는 증가가 예상된다.

보고서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0~13% 증가해 2022년 20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은 연간 12~15% 증가해 2022년 1000억달러 규모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높은 연간 가격, 2017년 1만명 이하에서 사용되는 약품의 약 87% 등 대부분 항암제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 출시한 14개 신약 중 8개는 유방, 폐, 백혈병, 난소암 등 경구 치료이다.

2017년 승인된 2개 신약은 CAR-T 치료제이다.

항암제 파이프라인은 10년 전보다 60% 급등한 2017년 최종 단계에 700개 이상 물질이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는 임상 1상이나 2상에서 평가하고 있는 60개 다른 메커니즘을 가진 약 300개 분자가 27개 종양에 테스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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