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사 40명 대상 ‘로슈 림포마 아카데미’ 개최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최근 전국 의료진 40명을 대상으로 혈액암 치료의 최신지견과 미래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로슈 림포마 아카데미(Roche Lymphoma Academ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현재 혈액암 분야에서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를 기반으로 하는 혈액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세부 질환별 최적의 치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맞춤 의학 관점에서의 림프종 치료▲악성 림프종 환자별 최적 치료 요법 ▲비호지킨림프종의 최신 치료 패러다임 및 미래 전략 등이 주요 아젠다로 다뤄졌다.

특히 로슈에서 15년간 맙테라 임상 연구개발을 주도해온 마이클 웽거 박사는 혈액암 치료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치료 전략을 공유해 주목을 받았다.

마이클 웽거 박사는 "비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현재 맙테라를 기반으로 화학요법을 병용하는 치료패턴에서 맙테라나 가싸이바, 이중 특이성 항체 등을 포함한 화학요법 및 신규 생물학적 조절제를 병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치료 요법을 적용하고 평가할 경우 최적의 치료 전략을 선택하기 위해 여러 바이오마커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진단기법인 면역조직화학검사(IHC) 뿐만 아니라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과 같은 신규 진단 기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임상시험을 설계할 때도 무진행생존율(PFS), 전체생존율(OS)과 같은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평가변수에 더해 미세잔존질환(MRD)와 같은 신규 평가변수의 역할이 보다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웽거 박사는 "한국에서 최근 비호지킨림프종 후보물질 1b/2상 임상 시험이 진행된 바와 같이 한국과 한국의 연구진들은 로슈의 혁신 신약 개발의 주축이 돼가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의 혈액암 전문가들에게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과학적 정보를 널리 전파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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