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체계적 컨설팅 통해 글로벌 백신 제품화 추진

올해 성인용 결핵 예방백신 등 7개 백신 품목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이루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 가운데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 대상’으로 성인용 결핵 예방백신 등 7개 품목을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8개 기관 31품목에서 10개 기관 38품목으로 늘었다.

추가 선정한 7개 품목은 성인용·청소년용 결핵예방백신 2품목, 인플루엔자 백신 2품목,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Td) 백신, 대상포진 백신, 폐렴구균 백신이다.

2018년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대상 회사 및 품목.

이번 선정된 품목은 백신 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 디자인 설계, 제조·품질관리 등을 관련 부서가 맞춤형으로 상담한다.

또 제품 개발·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WHO 전문가, 임상의사 등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도 지원한다.

전세계 백신 시장규모는 2012년 352억달러에서 2016년 521억달러로 연평균 10% 정도 증가했으며, 국내 백신 시장규모는 2012년 4087억원에서 2016년 5563억원으로 연평균 8% 증가했다.

식약처는 국내 백신 개발 및 제품화 지원의 일환으로 ‘2018년 생물학적제제 인허가 지원 워크숍’을 오는 25일 AW컨벤션센터(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식약처는 "국내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백신 제품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신 WHO 품질인증(PQ) 및 수출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백신 자급율을 2018년 50%에서 2022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선제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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