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제6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2018년도 약국자율정화 TF’를 구성하고 약국에서 자행되는 불법행위에 대한 자율정화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의약분업의 근간과 약사직능을 훼손하는 도매 직영 약국, 기업형 면대약국 등에 대한 기획조사 및 담합 등 불법행위, 약국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TF는 부회장 또는 본부장급 임원을 팀장으로 하여 10명 이내로 구성되며, 곧 인선을 완료한 후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집중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와 관련한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 집행부가 임기 종료 후 진정으로 회원을 위한 회무를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전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불합리한 약사관련 법규 및 정관·제규정의 개선방안에 대해 조사·연구를 실시키로 하고, 법무법인 광장을 연구기관으로 지정했다.
회원, 관계기관 등으로부터 의견 수렴 및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마련하여 향후 국회, 정부 등에 법령 개정 논의와 규정개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5월 26~27일 이틀간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39차 여약사대회에 대한 세부사항을 의결하고, 윤리위원회를 거쳐 상정된 여약사대상 수상자 6명과 여약사봉사대상 수상자 5명, 일반표창 수상자 27명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수상자 명단 첨부>

이어진 회의에서는 제78차 세계약사연맹(FIP) 총회에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백경신 국제담당 부회장, 장말숙 국제위원장이 대표단으로 참석키로 하는 한편, 대한민국 청년약사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약사의 참가경비 일부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또한 2018년도 병원약사 춘계학술대회,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 병원약사 춘계 학술세미나 개최 등 병원약사위원회 사업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밖에도 ▲제16회 마그미상 후원에 관한 건 ▲故 송천 김명섭 명예회장 5주기 추모식 개최 건 ▲제6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전국약사 탁구대회 개최 건 ▲제8기 PYLA(Pharm Young Leader Academy) 개최 건 ▲PM2000 개인정보 관리관련 손해배상청구 항소심 소송대리인 계약 추인 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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