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팅 폭력적이고 착취적 성경험 우려

성적으로 노골적인 문자나 이메일을 공유하는 10대들은 성적 학대를 겪을 가능성이 동료들보다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5~8일까지 토론토에서 열린 Pediatric Academic Societies 미팅에서 발표됐다.

미국 몬티피오리 어린이병원의  Kanani Titchen 연구팀은 뉴욕 브롱크스의 빈민가에 거주하는 약 600명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14~17세 사이에서 여자의 25%와 남자의 20%가 문자나 이메일로 성적 주장 혹은 누드 사진을 보낸 것으로 발견했다.

섹스팅을 한 10대들은 섹스를 할 가능성이 더 많았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친밀한 파트너로부터 성적 학대나 폭행을 당했다는 소녀들은 다른 여자에 비해 각각 섹스팅을 할 가능성이 4배, 3배 높았다.

성적 학대나 폭행을 당했다는 남자 아이들은 성적 메시지나 영상을 교환할 가능성 2배였다.

연구에서 소녀와 소년들은 섹스팅을 비슷한 비율이었지만 소녀들이 섹스팅에 압박을 느낄 가능성은 약 3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브롱크스 등 도시, 빈민가에서 10대 섹스팅은 여학생과 남학생 모두에게 폭력적이고 착취적인 성적 경험의 일부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