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KEYNOTE-189 3상 연구 결과 발표

MSD는 최근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제로 키트루다와 페메트렉시드, 시스플라틴 혹은 카보플라틴 병용요법 효과를 평가한 주요 3상 임상 KEYNOTE-189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구 결과, 키트루다와 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은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OS)을 유의하게 개선하고,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PD-L1 발현율에 따라 PD-L1 음성 환자, PD-L1 발현율(TPS) 1~49% 환자, PD-L1 발현율(TPS) 50% 이상 환자의 3그룹으로 나눠 평가한 사전에 정의된 탐색적 분석에서도 종양의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전체 생존기간(OS) 개선 혜택을 확인했다.

키트루다와 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은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질병 진행 혹은 사망 위험을 절반 가까이 감소시키며, 유의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도 확인했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은 PD-L1 음성 환자, PD-L1 발현율 1~49% 환자, PD-L1 발현율 50% 이상 환자군 모두에서 관찰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18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으며, 발표와 동시에 국제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뉴욕대 랑곤 펄머터 암센터 흉부종양내과장이자 이번 논문의 주저자인 리나 간디 박사는 “이번 임상 연구에서 키트루다와 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은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진행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PD-L1 발현율과 관계없이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키트루다와 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 효과를 뒷받침해주는 좋은 과학적 근거로, 이번 연구 결과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의 새로운 표준요법으로서 해당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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