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의 진단․치료의 적정성 확보로 국민 구강건강 향상 증진 기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018년 10월 진료분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치과분야 최초 '치과근관치료 적정성 평가'를 시행한다고 30이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앞서 2015년 치과 진료분을 바탕으로 치과근관치료 예비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가지표별 의료기관 간 큰 격차가 있어, 구강 건강관리의 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시행하는 '치과근관치료 적정성 평가'는 의료기관이 청구한 요양급여비용 청구 명세서로 분석 가능한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하며, 추후 의료기관에서 촬영한 방사선 사진 등 자료를 추가로 수집하는 등 평가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평가대상 기관은 근관치료 진료행위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한 모든 의료기관이며, 평가대상 기간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진료분이다.

평가 지표는 ▲치료 전 정확한 진단과 치료 후 근관충전 상태를 즉각적으로 평가하는 ‘근관치료 전과 치료 후 방사선검사 시행률’ ▲근관 충전 전 감염이나 염증 및 증상의 호전을 위해 실시하는 ‘근관세척 5회미만 시행률’ ▲근관치료 실패를 평가하기 위한 ‘재근관치료율’ ▲근관치료의 마무리 단계인 ‘적정 근관충전 시행률’(2차 적정성 평가부터 적용) 등이다.

또한 5월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교육 관련 내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평가관리실은 “치과근관치료 적정성 평가는 그간 의료의 질 향상 기전이 부재했던 치과영역의 첫 평가로서,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하여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