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GLP-1 계열은 효과…추가 연구 필요

DDP-4 억제제 계열의 항당뇨병제가 사망 위험 감소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17일자에 게재됐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Sean Zheng 연구팀은 SGLT-2(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GLP-1(glucagon-like peptide 1)과 DPP-4 억제제를 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과 심혈관계 문제 감소를 비교했다.

DPP-4는 온글리자(Onglyza), 자누메트/자누비아(Janumet/Januvia) 등, SGLT-2는 자디앙(Jardiance), 인보카나(Invokana), GLP-1 주동제는 빅토자(Victoza), 바이에타(Byettea), 사센다(Saxenda), 바이듀런(Bydureon), 트루리시티(Trulicity) 등이 대표적인 약품이다.

연구팀은 상호, 위약 혹은 미치료에 대한 모든 약품을 비교하는 17만 6000여명이 관련된 236건 임상을 분석했다.

3계열의 약품들은 당뇨병 치료에 톱셀러 약품들에 속한다.

연구팀은 모든 계열의 약품들은 혈당 수준을 낮춘 반면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두 계열만이 사망 위험을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SGLT-2 억제제는 위약군 혹은 미사용군에 비해 사망 위험을 20%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GLP-1 주동제는 18% 사망 위험을 감소한 반면 DPP-4 억제제는 사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없었다.

SGLT-2 억제제(21%↓)와 GLP-1 주동제15%↓)는 통제군에 비해 더 낮은 심혈관계 사망과 관련이 있었다.

GLP-1 주동제는 SGLT-2와 DPP-4보다 임상시험 중단으로 이어진 부작용 위험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런 발견을 입증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어떤 치료법이 유해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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