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Sultan Agung Islamic University, Indonesia)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술탄아궁이슬람대학은 앞서 지난 2월 고대의대를 찾아 학부생 임상실습 교류, 대학원생 연수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고대의대 성형외과학교실 단기 방문연수 진행과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 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인도네시아 측 셋요 트리스나디 소엣지토(Setyo Trisnadi Soetjipto) 의과대학장과 의생명과학대학원 학과장 및 관계자 외 대학원생 20명이 고대의대를 찾았다.

첫날은 고대의대 및 대학원 소개, 한국 및 고려대학교 성형외과학 현황 소개와 더불어 수술사례 강연 등이 진행됐으며, 양 의과대학 간 학술, 교육, 연구, 인적교류를 골자로 하는 MOU 체결과 더불어 성형외과학교실 대학원생 방문연수를 위한 세부 업무협약도 이루어졌다.

둘째 날에는 의과대학 및 안암, 구로병원 투어, 성형외과 수술 참관으로 선진화된 술기를 경험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셋요 트리스나디 소엣지토 술탄아궁이슬람대 의과대학장은 “고대의대를 통해 세계적인 한국 성형외과학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KU Simulation Center, 실용해부센터 등 최첨단 교육시설과 선진 의료시스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의학계를 이끌어 갈 미래 지도자 양성에 있어 양국 의학교육기관이 공고한 관계를 유지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홍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1년 동안 전일제 대학원생으로 정규 수학과정과 더불어 단기방문연수를 꼭 실시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러한 소중한 기회에 고대의대를 찾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유익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단기 방문 뿐 아니라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 양국의 중요한 전염병 이슈에 대해서도 수준 높은 학술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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