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 지역 첫 성공 사례..2명 환자 빛 찾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개원 이후 첫 실시한 각막이식 수술을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이식의료기관과 장기이식등록기관이 없던 인천 서북부 지역에서는 첫 각막이식 수술 성공사례다.

국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박제훈 교수)의 각막이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성모병원 안과 이훈 교수팀은 한 기증자(뇌사자)로부터 각막을 기증 받아 2건의 각막이식 수술을 각각 시행했다.

수술을 집도한 이훈 교수는 “각막을 이식 받은 두 환자 모두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뇌사자 각막이식 수술은 2016년 418건으로 장기이식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0년(74건)에 비해 5.6배 증가했다.

하지만 이식 대기자수에 비해 기증자수는 턱없이 모자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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