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모 부의장은 총회 미개최와 회무파행에 따른 책임을 지고 부의장을 사퇴한다고 5일 밝혔다.

양명모 부의장은 이날 "문재빈 의장에게는 총회 한시적 권한대행 지명을, 조찬휘 회장에게는 대전 개최 포기를 권했다"면서 "문재빈 의장께 총회 개최를 위해 한시적 의장권한대행으로 이호우 부의장을 지정토록 요청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답변을 들었다"며 의견 조율을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이 이를 듣고 전화해 회장의 총회소집 등 분란행위를 않도록 만 48시간을 주고 의장님 결론을 기다리기로 했으나 4일 문재빈 의장은 권한대행 지정 거부를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회 미개최 등 회무파행을 막지 못한 책임으로 부의장을 사퇴키로 하고 4일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명모 부의장의 사퇴로 대한약사회 의장단은 문재빈 의장과 이호우 부의장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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