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라인 치료 전체 생존 개선 보고…‘카보메틱스’와 경쟁 불씨

릴리가 간암 치료에 사이람자(Cyramza)의 긍정적인 최종 임상데이터를 발표해 경쟁에 불씨를 당겼다.

릴리는 위, 폐, 대장암 치료에 이미 승인된 사이람자를 간암 사용 추가를 위해 테스트하고 있다.

이는 간암에 신장암 치료제 카보메틱스(Cabometyx)를 연구하는 엑셀리시스(Exelixis)와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릴리는 바이엘의 표적항암제 넥사바(Nexavar) 치료에 과민증 혹은 악화된 간세포암 환자에게 테스트했다.

사이람자는 첫 치료에 실패한 간암 환자의 2차 라인으로 사용했을 때 전체 생존율과 질병 무진행률을 개선한 것으로 보고됐다.

릴리는 AFP(alpha-fetoprotein)란 단백질의 양이 높은 환자로 연구를 제한했다.

모든 간암 환자의 약 절반이 이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환자들은 다른 간암 환자와 비교해 가장 열악한 예후를 가지고 있다.

릴리는 자세한 데이터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앞선 연구에서 사이람자는 모든 환자에서 9.2개월, 높은 AFP 환자에서 7.8개월의 전체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최근 엑셀리시스는 카보메틱스가 간암 환자에서 10.2개월 전체 생존율을 보고했다.

릴리와 엑셀리시스는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면역항암제와 각각 약품의 복합요법으로 더 많은 이익이 될 수 있다.

엑셀리시스와 BMS는 간암에 카보메틱스와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의 복합요법을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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