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원장 신응진)과 부천시가 4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2기 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돕기로 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는 부천시민의 걷기운동 생활화와 새로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1기 사업(2015년 5월~2017년 12월)'을 운영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시민들이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 설치된 건강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기부금을 10원씩 적립하여 지역 응급환자의 의료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83명의 환자가 4,5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2기 사업은 저소득층 환자가 경제적 사정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제때 질병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신응진 원장은 “부천병원은 순천향의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2기 사업’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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