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협력병원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진료의뢰-회송이란 1·2차 의료기관에서 진료의뢰서를 작성해 상급병원으로 환자진료를 ‘의뢰’하고 상급병원에서 진료가 마무리된 경증환자들을 다시 1·2차 의료기관으로 '회송'하는 것을 뜻한다.

의료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자들이 필요할 때에 적절한 의료기관에서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 위한 시범사업 이다.

협력진료를 통한 충실한 진료 의뢰·회송, 서울 등의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완화를 유도 하고 의학적 판단에 의한 의뢰·회송으로 환자 신뢰도 제고와 통합적 의료 이용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건양대병원은 개원 이후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대전·충청·세종지역 등 790여 곳의 의료기관과 진료협력관계를 맺고 진료의뢰와 회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훈섭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사업에 추구하는 목적을 정확히 인지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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