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환자,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부작용 원인 소송 제기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가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관련 부작용 우려로 미국에서 집단 소송에 직면해 있다.

타시그나(Tasigna)는 새로 진단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2007년 미국 FDA에서 승인됐다.

이 제품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Bcr-ABl란 단백질을 차단하는 TKI(tyrosine kinase inhibitors) 계열이다.

타시그나의 웹사이트에 불규칙 심박의 원인인 QTc 연장이란 치명적 심장문제에 블랙박스 경고를 표기하고 있다.

바이오스페이스의 보도에 따르면 환자들이 제기한 많은 소송은 타시그나가 심각하고, 가속화되고 회복될 수 없는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부작용의 원인이라고 고소했다.

한 환자를 대신해 뉴욕 로펌인 Bernstein Liebhard가 제기한 소송에서 환자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바티스의 다른 항암제인 글리벡(Gleevec)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자의 의사가 백혈병이 경감됨에도 타시그나로 변경한 후 환자는 뇌졸중이 진단됐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노바티스 약품이 환자의 경동맥에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으로 급격히 진행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로펌은 2016년 AJH(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된 연구데이터에서 타시그나는 말초동맥질환과 급사 위험 증가와 관련이 보고됐다고 지적했다.

로펌은 2013년 노바티스는 캐나다에서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의 잠재 위험에 대해 경고 라벨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런 경고는 미국에서 처방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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