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투명성 위해 감사위원회 도입 등 정관 일부 변경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가 지배구조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감사위원회 도입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7일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총 6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전기대비 소폭 감소한 연결매출액 6903억 원, 연결영업이익 534억 원 달성을 보고했으며,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를 의결됐다.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감사위원회 도입,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내 위원회 확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분기배당 도입 등 정관 일부가 변경됐다.

사외이사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한상 교수가 재선임 됐으며,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비율을 과반수로 확대하고자 차의과대학교 보건복지행정학과 문창진 교수와 법무법인 현의 대표인 김동철 변호사가 신규선임 됐다.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감사위원회는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됐으며, 조봉순 사외이사, 이한상 사외이사, 김동철 사외이사 3인이 감사위원에 선임됐다.

한종현 사장은 “지난해 동아에스티의 R&D성과를 비롯해 동아제약, 에스티팜, 용마로지스, 수석 등 주요 자회사들 역시 각각의 사업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넘어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R&D역량 강화, 헬스케어사업 다각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미래를 위한 디딤돌도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올해 면역항암분야 집중"

동아에스티도 같은 날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총 6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5548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가 의결됐다.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 수 상한 축소, 감사위원회 도입,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내 위원회 확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분기배당 도입 등 정관 일부가 변경됐다.

사내이사로는 경영쇄신을 위해 지난 1월 한국오츠카제약에서 영입한 전문경영인 엄대식 회장이 신규선임 됐으며,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비율을 과반수로 확대하고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류재상 학과장과 법무법인 율촌의 최희주 고문이 신규선임 됐다.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감사위원회는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됐으며, 우병창 사외이사, 김근수 사외이사, 최희주 사외이사 3인이 감사위원에 선임됐다.

강수형 부회장은 “올해 R&D부문은 면역항암분야에 집중하면서 장기적으로 치매분야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first-in-class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회장은 “영업부문은 지난해 주블리아, 이달비, 콘트라브 등 대형 품목이 될 수 있는 신약들을 도입해 향후 동아에스티의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올해는 이들 신제품들의 시장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또 다른 신약 도입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매출 턴어라운드와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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