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공모를 거쳐 올해 진행되는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참여기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서울대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상급종합병원 중 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전국에 걸친 가톨릭의료원 산하 7개 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 및 243개 의원과 함께 사업을 신청해 신규선정 기관 중 가장 큰 병의원 협력체계를 형성했다.

전북대병원은 장수군보건의료원․진안군의료원 등의 공공의료기관을 포함하여 110개의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사회 중심의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강남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 원광대학교산본병원 등 100개의 병․의원과 함께 참여하였는데, 특히 춘천성심병원을 포함함으로써 강원권역까지 진료정보교류 네트워크를 최초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닦게 되었다.

서울대병원은 암 전문 종합병원인 원자력병원 및 공공진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보라매병원․서울적십자병원 등 100개의 병‧의원과 진료정보교류를 통한 중증질환 진료협력모델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기존에 정부가 구축한 공공 문서저장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재정투자를 효율화할 수 있게 됐다.

복지부는 이번 선정으로, 기존 참여기관을 포함하여 모두 15개 상급종합병원(거점의료기관)을 포함한 1,886개의 의료기관이 진료정보교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선정 의료기관들에 거점문서저장소 신규 구축 및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의료기관간 정보연계를 위한 예산, 진료정보교류의 정보 표준 적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각 기관의 사업 참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간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약물사고 예방 등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환자불편 해소 및 의료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오는 2022년까지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전국 모든 지역과 주요 거점의료기관까지 확산하고, 이를 위해 정부 지원을 꾸준히 추진하고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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