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주총회 개최…제일파마홀딩스 "계열사 R&D투자 지원"


제일약품이 올해 매출 목표 7000억원에 도전한다.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지난 23일 용인 백암공장 강당에서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금 14%배당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제일약품으로 분할해 각 사업별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체체를 확립했다.

이번 주총에서 제일약품은 시장 확대, 신제품 출시와 신규 거래선 확보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기업 분할 이후 7개월 동안 3720억원의 매출을 기록, 분할 전 실적까지 감안하면 전체 6820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약 1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성석제 사장은 올해 목표로 "국내 전문의약품과 해외 원료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시장, 원료 및 완제에 대한 수탁생산과 수탁시험, 제네릭 제품 등을 통한 매출을 극대화해 7000억원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JPI-289 뇌졸중 치료제 등 꾸준한 R&D 투자와 새로 설립되는 제제기술연구소를 통한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사장은 "백암공장은 세파원료동, 항암동, 고형제동 그리고 자동화 창고 등 신증측에 이어 올해는 액상제동과 품질경영본부에 대한 리모델링을 완료할 것"이라며 "국제 준에 부합하는 선진화된 생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상철)도 같은 날 제5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금 12%배당을 결정했다.

한상철 사장은 "지주사 체제의 안정적인 확립을 위해 지주사법이 정하는 다양한 요건을 맞추기 위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업무 프로세스 및 인적자원강화 등 내 외부 역량강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기업 가치를 창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 등 계열사들의 글로벌 시장 도전 및 지속적인 R&D 활동을 위한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계열사들의 책임 경영 강화와 서로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성장의 시대를 이끌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일파마홀딩스의 사외이사 및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은 이해돈(전 동국제약 대표이사)씨가 재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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