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호르몬 치료 3년 후 뇌 부피 변화 차이없어

폐경기 호르몬 요법은 뇌에 장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y 저널 21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메이요 클리닉의 Kejal Kantarci 연구팀은 임상시험 완료 후 3년간 뇌구조와 인지에 대한 2개 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영향을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경구 복합 에스트로겐(estrogen)과 17β-estradiol 패치 혹은 위약과 패치를 무작위로 받았다.

MRI로 75명 임상 참가자를 검사했다.

연구팀은 심실 부피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 4년간 위약군에 비해 경구 에스트로겐 그룹에서 더 증가한 것으로 발견했다.

반면 폐경 호르몬 치료 중단 후 3년에서 경구 에스트로겐 그룹에서 심실 부피 증가는 위약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질 과집중량의 증가는 경구 에스트로겐과 패치 그룹에서 비슷했지만 경구 에스트로겐 그룹만 위약군과 비교해 통계적 유의미함을 보였다.

대뇌 전두엽 피질 부피의 장기 감소는 위약군에 비해 패치 그룹이 더 낮았다.

페경 호르몬 치료 그룹에서 글로벌 인지 변화율은 위약군과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폐경기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 최근 폐경 여성에서 뇌 부피와 인지 기능의 변화율은 위약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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