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카나’·‘자디앙’·‘포시가’ 등 최신 실제 데이터 공개

실제 심장 이익에서 SGLT2 계열 항당뇨병제가 임상시험에서 인상적 결과를 보이고 있다.

SGLT-2 억제제 계열의 항당뇨병제는 이미 임상에서 심장 이익을 보였다.

이 계열은 J&J의 인보카나(Invokana), 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Jardiance),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Farxiga)와 최근 론칭한 머크(MSD)와 화이자의 스테글라트로(Steglatro)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심장이익 결과
최근 올랜도에서 열린 ACC18 연례 미팅에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계 이익을 보인 긍정적 연구 데이터가 관심을 끌었다.

ACC.18(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 미팅에서 미국 세인트 루크 대학의 Mikhail Kosiborod 공동 연구팀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이스라엘, 호주, 캐나다 등 6개국에서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SGLT-2(odium 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와 다른 항당뇨병제와 비교한 임상 데이터(CVD-REAL 2)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보험청구, 의료기록, 국가 등록 사용해 SGLT-2 억제제(23만5064명)와 다른 항당뇨병제(23만 5064명)의 새로운 사용자를 분석했고 환자의 약 27%가 심혈관질환이 있었다.

연구는 모든 원인 사망 혹은 심부전으로 입원, 심근경색, 뇌졸중 등 SGLT-2 억제제와 다른 항당뇨병제와 광범위한 심혈관 결과 사이의 관련을 평가했다.

연구결과, SGLT-2 억제제는 모든 심혈관 결과의 더 낮은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항당뇨병제와 비교해 SGLT-2 억제제는 모든 원인 사망 혹은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이 40% 감소했다.

모든 원인 사망은 49% 감소했고 심부전으로 입원은 36% 줄었다.

심근경색은 19%, 뇌졸중은 32% 감소를 보였다.

연구팀은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이익은 환자 인종과 민족 전반과 심혈관 위험 연속체 전체로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CVD-REAL2 임상에 참가자의 75%가 포시가를 사용했다.

인보카나
ACC18에서 J&J는 인보카나의 더 긍정적 심혈관 데이터를 발표했다.

회사는 심혈관 이익 감소에 대한 적응증 추가에 SGLT-2 계열 약품에서 두 번째로 FDA 승인을 기다라고 있다.

연구에서 인보카나는 고위험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 혹은 심부전으로 입원 위험을 22% 줄였다고 보고했다.

이익은 심부전 병력이 있는 환자 사이에서 39% 더 높았다.

새로운 결과는 작년 ADA 학회에서 발표한 J&J의 Canvas 임상 데이터의 일부이다.

이런 데이터에서 자디앙처럼 인보카나도 고위험 당뇨병 환자 사이에 심장발작, 뇌졸중, 심혈관계 사망의 복합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그러나 자디앙과 달리 인보카나는 하부 사지 절단 위험이 2배 증가했다.

이후 인보카나의 시장 점유는 타격을 입었다.

새로운 연구
J&J는 주요 심혈관계 부작용의 위험 감소에 청신호를 찾고 있다.

자디앙의 라벨은 심혈관계 사망의 위험 감소에 특히 적응증을 표기하고 있는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Declare 임상의 심혈관계 결과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자디앙은 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인 첫 항당뇨병제이다.

2015년 자디앙이 심장발작, 뇌졸중, 심혈관 사망을 고위험 당뇨병 환자 사이에서 14% 줄인 것을 발견했다.

릴리와 베링거는 자디앙의 심부전에 대한 2개 연구를 시작했다.

300명이 참가한 연구는 심부전 증상 감소와 운동능력 증가를 위약군과 비교 임상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유사 효과를 기대하는 심부전 연구를 기다리고 있다.

릴리와 베링거의 새로운 연구는 만성심부전에 SGLT-2 억제제의 가장 포괄적 임상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MSD/화이자의 스테글로트로는 작년말 승인된 4번째 SGLT-2 계열로 심장에 대한 일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매출
SGLT-2 계열의 리더인 J&J의 인보카나 매출은 작년 11억달러로 전년대비 21% 급감했다.

회사는 미국 보험 계약 증가와 점유율 하락이 매출 하락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의 작년 매출은 10.7억달러로 29% 증가해 SGLT-2 계열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작년 3월 포시가는 중국에서 승인된 첫 SGLT-2 억제제가 됐다.

자디앙은 SGLT-2 억제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릴리는 자디앙의 작년 매출은 4.5억달러로 전년대비 122%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매출은 2.9억달러로 101%, 이외 지역은 1.6억달러로 173% 급등했다.

SGL-2 억제제 계열 항당뇨병제는 새로운 심혈관계 안전성 데이터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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