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바젯 루키오 마하칸 오마프리원 성장 주목

한국콜마로 인수가 확정된 CJ헬스케어가 지난해 의약품 판매로만 3655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 성장한 추이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내놓았던 만성질환군 복합제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메디팜스투데이가 IMS데이터를 기초로 CJ헬스케어 주요 품목 성장율을 살펴본 결과 마하칸(성분 암로디핀+칸데사르탄)이 전년 대비 390% 성장세를 기록하며 55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된 마하칸은 출시 첫해(9월 출시)11억원대 매출을 기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마하칸은 국내 최초로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성분을 결합한  복합 개량신약으로 시장 요구를 반영한 것이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뒤를 이어 싱귤레어 제네릭인 루키오(성분 몬테루카스트)가 전년 대비 256% 성장한 78억원을 기록하며 100억원대 품목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복합제인 로바젯(성분 에제미티브+로수바스타틴)은 출시 2년만에 100억원대 품목 진입에 성공했다.

로바젯은 출시 첫 해 35억원대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83%나 성장하며 100억원대 매출을 구가했다.

아마프원페리는 영양수액제 명가의 명성에 맞게 출시 3년차에 52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는 전년 대비 153%나 성장한 추이다.

고속성장을 이룬 품목 외에도 CJ헬스케어 주요 품목들은 꾸준한 안정세를 보였다.

가장 많은 매출 품목인 생리식염수는 전년 대비 21% 성장하며 322억원대 매출을 기록했고, 항암제투여시 구토를 예방하는 진토제 알록시(성분 팔로노세트론)이 226억원대 매출을 보였다.

항암제 캄토프(성분 이리노테칸염)는 191억원대 매출을 보이며 지난해 대비 11%대 성장을 보였다.

혈관확장제(협심증과 고혈압치료제)헤르벤(성분 딜티아젬)은 전년 대비 4.5% 성장한 168억원대 매출을 보였다.

항염증제 바난(성분 세프포독심)는 153억원대 매출을 보이며 전년 대비 3% 하락했다.

이밖에 크레메진, 엑스원 비바코, 에포카인, 플라마솔루션에이 등이 상위 매출 10개 품목 안에 들었다.

CJ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집계 품목은 총 141개 품목이다.

CJ헬스케어 상위 30개 품목 매출(단위 원, %). 매출 합계엔 141개 품목 매출 포함.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