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2%↑…톱셀러 ‘레비프’·‘어비툭스’ 감소

독일 머크 KGaA가 주력 제품의 침체로 2017년 저성장을 했다고 보고했다.

회사의 영업보고서를 보면 작년 헬스케어 사업의 매출은 약 70억 유로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레비프(Rebif)와 항암제 얼비툭스(Erbitux) 등 2개 톱셀러 약품의 매출은 하락이 저성장의 주요인으로 지적됐다.

작년 레비프의 매출은 16억 유로로 전년대비 5.5% 감소했고 얼비툭스는 8.5억 유로로 1.3% 줄었다.

불임 치료제 고날-F(Gonal-f)의 매출은 7억 유로로 4.6% 떨어졌고 성장 호르몬 사이젠(Saizen)도 2.6억 유로 2% 감소했다.

반면 심혈관, 갑상선, 당뇨 등 치료제 프랜차이즈의 매출은 19억 유로로 16.4%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BMS로부터 중국 마케팅 권리를 인수한 항당뇨병제 글루코파지(Glucophage)의 2017년 매출은 6.6억 유로로 1년 전에 비해 74.7% 급성장했다.

갑상선 치료제 유시록스(Euthyrox)의 매출도 3.7억 유로로 12.4% 신장했다.

머크 KGaA는 2017년 그룹의 총매출은 153억 유로(189억$)로 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순이익은 미국 세제개혁 등으로 26억 유로로 전년대비 6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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