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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후보들, 회원 민생 위한 행보
심평원 개혁·봉직의 고충전담·급여의 비급여화 등 제시
2018년 03월 08일 (목) 12:13:06 조정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왼쪽부터 임수흠 후보, 김숙희 후보, 기동훈 후보.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회원 민생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며 적극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임수흠, 심평원 개혁 등 구의사회 요구 관철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는 8일 최근 서울시의사회 소속 각 구 의사회 총회에서 나온 요구 안건들에 대해 회원들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밝혔다.

임수흠 후보 측에 따르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안건들이 나왔지만 그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개혁과 관련된 안건이 제일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투명한 심사기준의 공개, 심사실명제 시행, 의학적 근거 없는 삭감의 중단, 현지조사 제도 개선, 현지조사 사유 및 조사범위 사전통보, 실손보험 심사과정 간소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보건소의 진료기능 축소와 진료행위 지양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의료계의 숙원 현안인 건강보험 수가의 정상화, 의료전달체계의 올바른 개선, 한방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철폐, 한약의 급여화 반대, 건강검진 정책의 개선 등이었다.

이용진 선대본부장은 “언급된 주요 안건들 이외에도 다양한 회원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청취했다”며 “아무리 작은 안건이라도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요구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숙희, 봉직의-환자-병원 사이 중재

기호 5번 김숙희 후보는 봉직의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봉직의와 환자·병원 사이의 중재를 의협이 맡겠다”면서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봉직의들을 보호하기 위한 공약으로 ▲의료진에 대한 폭언, 폭력 대처 ▲의료진에 대한 성추행, 성폭행 방지 ▲환자, 보호자와의 분쟁 해결 ▲의료사고 대처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진료 중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급한 상황에서 신변 보호 및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의협 내에 있는 법률 지원서비스가 유명무실화 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각 시도의사회와 연계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또 봉직의들의 미래를 위해 ▲구인구직 게시판 통합 ▲병의원 양도양수 게시판 통합 ▲개원세미나 및 박람회 ▲의료기회사 프로모션 확대 등도 약속했다.

이밖에도 ▲고용계약서 유도 ▲근무조건 개선 ▲분쟁 시 중재 ▲세무, 노무, 법률 상담 등을 통해 의협이 병원과 봉직이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맡겠다고 다짐했다.

기동훈, '급여의 비급여화' 제안

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급여의 비급여화' 정책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정책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 후보는 “정상 수가를 전제로, 필수의료가 아닌 부분을 비급여화해 건강한 의료보험체계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비급여는 현재 보험 재정과 의학적 필요성에 따라 결정되고 최선의 치료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며, 만약 비급여가 없어진다면 국민들은 치료다운 치료를 받을 권리를, 의사들은 의료다운 의료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할 것이라는 게 기 후보의 설명이다.

기 후보는 "급여의 비급여화가 실현된다면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이 줄어든다"면서 "그 줄어든 부담으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정상수가를 정립, 왜곡된 급여제계 재정립으로 건강한 의료보험체계를 재건하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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