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3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의장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 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2018 제1차 영양약료 심화교육(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 업무의 세분화 및 전문화를 통하여 병원약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5년 ‘병원약학분과협의회’를 신설하였다. 그간 운영되어 온 교육과정과 전문약사 분야를 기반으로 15개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교육과정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연구 및 학술활동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각 분과별로 해당 분야의 최신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약물요법 사례를 접함으로써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심화교육을 준비했다.

이번 교육은 영양약료 분야 업무의 질 향상 및 담당 약사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다. 이번 심화교육에서는 먼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김은란 교수의 ‘소화기계 생리와 대사’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박효정 약사의 ‘정맥영양에서의 다량영양소(macro-nutrients)’,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배혜정 약사의 ‘정맥영양에서의 미량영양소   (micro-nutrients)’, 충남대학교병원 약제부 성예원 약사의 ‘정맥영양 공급량 산출 및 안전 관리,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 민자경 간호사의 ‘정맥영양 투여와 부작용 관리’ 주제로 오전 강의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대구파티마병원 약제부 조지윤 약사의 ‘위장관질환 환자의 영양지원 실례'를 시작으로 박효정 약사의 ’중환자 영양 지원‘, 중앙대학교병원 약제팀 김선화 약사의 ’소아환자 영양 지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권지은 약사의 ’암환자의 영양 지원‘,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양진아 약사의 ’정맥영양의 합병증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영희 협의회장은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영양약료 전문약사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및 사례들을 공부하고 전문적인 약물 요법을 숙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10월 중 실시 예정인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영양약료 분야 시험을 준비하는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숙 회장 역시 “병원약사는 다학제 팀 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역량 강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병원약사가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양약료 전문약사의 역량 강화와 업무 질 향상을 위한 영양약료 심화교육(현장교육)은 2018년 총 2회 개최되며, 9월 1일 2차 교육이 예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