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위험 경고 상반…상대적으로 안정적

트립탄(triptans)과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혹은 SNRI(selective 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 항우울증제와 병용은 세로토닌 증후군(serotonin syndrome)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Neurology 26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BWH(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Yulia Orlova 연구팀은 세로토닌 증후군의 위험을 조사하기 위해 전자의료기록(EHR)을 사용했다.

연구는 2001~2014년까지 트립탄을 처방받은 약 4만8000명 환자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1만 9000여명 환자들이 트립탄과 항우울증제를 동시 처방받은 것을 발견했다.

17명 환자에서 세로토닌 증후군이 의심됐다.

2명은 확실한 세로토닌 증후군으로 분류했고 가능성있는 세로토닌 증후군은 5명 환자에서 확인됐다.

연구 기간 동안 SSRI 혹은 SNRI 항우울증제를 동시 처방받은 트립탄 처방 환자의 비율은 21~29%로 상대적으로 안정됐다.

2006년 미국 FDA는 트립탄과 항우울증제의 병용은 세로토닌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FDA 경고의 유용성에 의문이 있고 이는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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