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군보다 우수…‘렉사프로’ 등 가장 우수

항우울증제 사이에 효과가 천차만별이라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 21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주요 우울증 환자에게 모든 항우울증제는 위약군보다 더 효과적이지만 약효에서 차이가 있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Andrea Cipriani 연구팀은 주요 우울증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21개 항우울증제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데이터는 522개 임상에서 11만 6000여명 환자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모든 항우울증제는 아미트리프탈린(amitriptyline) 2.13에서 리복세틴(reboxetine) 1.37까지 교차비율로 효능 면에서 위약군보다 더 우수한 것을 발견했다.

연구에서 발견된 가장 효과적인 항우울증제는 아미트리프탈린, 이펙사(Effexor, venlafaxine), 렉사프로(Lexapro, escitalopram), 팍실(Paxil, paroxetine), 리메론(Remeron, mirtazapine), 트린텔릭스(Trintellix, vortioxetine) 등이었다.

최소 효과 약품은 루복스(Luvox, fluvoxamine), 올렙트로(Oleptro, trazodone), 프로작(Prozac, fluoxetine) 등으로 나타났다.

내약성이 가장 우수한 약품은 셀렉사(Celexa, citalopram), 렉사프로(Lexapro, escitalopram), 프로작, 트린텔릭스, 졸로푸트(Zoloft, sertraline) 등이었다.

내약성이 낮은 약품은 아미트리프탈린, 아나프라닐(Anafranil, clomipramine), 심발타(Cymbalta, duloxetine), 이펙사, 루복스, 올레프트로(Oleptro, trazadone) 등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증거 기반 진료에 도움이 되고 다른 항우울증제의 상대적 장점에 대한 환자, 의사, 개발자와 정책 입안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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