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지난 2월 20일 콜레라, 메르스 등과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을 대비한 ‘감염재난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감염 재난 가상 상황에 맞춘 실전 훈련으로 진행했다. 모의 훈련 시작과 함께 병원은 즉시 재난 대비 매뉴얼을 가동했다. 매뉴얼에 따라 음압텐트를 설치하고, 환자를 빠르게 분류, 이송하는 등 실제 감염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통해 직원 모두가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철저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감염, 화재 등 의료기관의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환자 안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18년 환자 안전관리를 가장 우선 순위에 놓고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실전 훈련 및 직원 대상 안전관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실시한 감염 재난 훈련 뿐 아니라, 소방훈련도 강화해서 진행하고 있다. 소방서와 연계한 소방훈련의 횟수도 대폭 확대했고, 실전에 가까운 대피 훈련을 진행한다.

김기택 원장은 “앞서 많은 국민들이 지켜본 바와 같이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한다” 면서 “반복된 훈련만이 위기로부터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운다”고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각종 재난에 대비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갖춰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