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조사 중…중독성 합성진통제로 규제

인기있는 천연물 약품인 크라톰(kratom)이 중독성 마약성진통제로 이미 미국 FDA에서 규제를 받고 있고 새로운 연구에서 살모넬라 중독과 관련이 보고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일(현지시각) 일부 주와 FDA와 함께 20개 주에서 28건 살모넬라 감염의 발생이 크라톰 사용과 관련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톰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자연적으로 성장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통증 관리와 활력 상승에 도움을 위한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CDC는 사망 보고는 없지만 11명이 크라톰 사용과 관련해 살모넬라 감염으로 입원했다고 지적했다.

조사한 11명 중 8명이 크라톰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감염된 사람은 정제, 분말, 차로 크라톰을 소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톰 제품의 일반 브랜드나 공급자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CDC가 밝혔다.

CDC는 살모넬라 위험 때문에 크라톰 사용을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6일 FDA는 허브의 컴퓨터 분석에서 거의 모든 크라톰의 주성분은 인간 뇌세포에서 마약성 진통제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크라톰 사용과 관련된 44건 사망 보고가 있었다.

FDA는 크라톰은 질병 치료나 처방 마약성진통제의 대안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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