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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높은 실패 불구 연구 지속
바이오젠, 릴리, 로슈 등 첫 치료제 개발 경주
2018년 02월 14일 (수) 14:47:13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
CAR-T, 유전자 치료제 등 급격한 발전은 일부 질병에 부응하고 있는 반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은 극도로 느리게 전진하고 있다.

지난 1월 화이자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1월 악소반트 사이언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인테피딘(Intepirdine) 프로그램의 중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베링거인겔하임은 BI 409306 (PDE9 억제제)의 알츠하이머에 대한 임상 2상에서 효능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추가 임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머크(MSD)도 BACE1(beta secretase cleaving enzyme) 억제제인 베루베세스타트(Verubecestat)의 실패 누적에 더해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다른 최종 임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알츠하이머병 약품 개발에서 많은 주목받는 실패가 있었다.

릴리는 베타 아밀로이드 표적인 솔라네주맙(solanezumab)의 많은 실패를 견뎠지만 최근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감퇴 완화에 실패했다고 보고했다.

이밖에도 액소반트 사이언스(Axovant Sciences)의 인테피딘(Intepirdine), 프라나 바이오텍(Prana Biotechnology)의 PBT2, 화이자/J&J의 바피네주맙(Bapineuzumab) 등도 실패했다.

산업에서 수십억달러 R&D 투자와 톱 대학에서 끊임없는 학술발표에도 불구하고 알츠하이머의 시작과 징후에 대해서는 여전히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시장
특히 알츠하이머에 초점을 맞출 경우 부응할 수 있는 치료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가정해 잠재적 시장은 매우 크다.

AA(Alzheim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약 500만 명 미국인들이 알츠하이머로 살고 있고 2050년 16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

미국인의 알츠하이머 관련 비용은 2017년 2590억달러로 추정되고 2050년 1.1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이런 수치보다 더 심각한 수치는 알츠하이머 치료와 관련된 실패율이다.

Scientific American에 따르면 2002~2012년 사이에 알츠하이머 치료는 99.6% 실패율이 보고됐다.

이런 크고 효과적 치료의 부재와 함께 첫 마케팅되는 약품은 큰 성공과 향후 수년간 지속된 매출을 보장받을 수 있다.

화이자가 이 시장에서 퇴장했지만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후보 약품들이 여전히 있다.

미국 임상등록 기관인 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에 대한 임상3, 4상 연구는 315건이 등록돼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에 대해 임상 3상에 28개 후보가 있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Matthew Harrison은 알츠하이머 약품 시장은 3000억달러 규모로 성장을 예상했다.

알츠하이머는 치료가 없지만 증상은 치료할 수 있다.

현재 5개 치료제가 알츠하이머 증상 치료에 미국 FDA에서 승인됐고 일부 더 많은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이 파이프라인에 있다.

화이자의 아리셉트(Aricept, donepezil)는 1996년 승인됐고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 계열이다.

노바티스의 엑셀론(Exelon, rivastigmine)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으로 인한 경증에서 중등도 치매 치료에 2000년 승인됐다.

J&J의 라자딘(Razadyne, galantamine)은 경증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와 다른 기억 손상 치료에 사용된다.

포레스트 랩스의 나멘다(Namenda, Memantine)는 2003년 FDA 승인을 받았다.

포레스트는 악타비스가 인수했고 현재 엘러간으로 알려져 있다.

나멘다는 아세틸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가 아닌 알츠하이머 치료에 유일하게 FDA 승인 약품이다.

엘러간과 아다마스 파마슈티컬의 복합제인 남자릭(Namzaric, donepezil+memantin)은 2014년 승인됐다.

R&D
중요한 침체에도 효과적인 알츠하이머 치료는 가까운 미래에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는 있다.

가장 유망한 것은 바이오젠의 애두카뉴맙(Aducanumab)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젠은 개발 파트너인 에자이와 알츠하이머 후보 애두카누맙(BAN2401)의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 제품은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와 고용량에서 유망함을 보였다.

2016년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데이터에서 1년간 매달 애두카누맙을 받은 환자들은 인지 개선과 아밀로이드 플라크 형성 감소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애두카누맙은 임상 3상에 있고 내년에 연구 데이터의 발표가 예상된다.

항 아밀로이드 베타 원시섬유 항체(anti-amyloid beta protofibril antibody)인 애두카누맙은 작년 12월 856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간 임상에서 1차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동연구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임상 3상에 있는 엘렌베세스타트(elenbecestat, E2609)도 개발하고 있다.

릴리는 솔라네주맙 실패 후 아스트라제네카의 알츠하이머 후보 MEDI1814를 공동 개발키로 제휴를 했다.

릴리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BACE 억제제 AZD3293의 개발도 협력하고 있다.

AZD3293은 2016년 8월 FDA에서 신속심사 지정을 받았고 현재 임상 3상에 있다.

MSD도 연구 실패 후 알츠하이머 등 질병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일본 테이진 파마(Teijin Pharma)의 전임상 항 타우(tau) 항체를 라이선스했다.

로슈는 아밀로이드 베타 항체인 크레네주맙(crenezumab)을 전구증상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에 있다.

로슈는 2014년 경도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료에 크레네주맙의 임상 2상을 실패했지만 용량을 높여 2건 임상 3상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크레네주맙은 2006년 AC 임뮨에서 라이선스했다.

작년 11월 노바티스와 암젠, BAI(Banner Alzheimer's Institute)는 BACE1 억제제 CNP520이 알츠하이머 예방이나 증상 지연을 평가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스타트업인 데나일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는 알츠하이머 등 질병에 효능을 위해 DNL747을 테스트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마초 성분인 저용량 THC(tetrahydrocannabinol)도 뉴런 주변에 아밀로이드 베타 형성을 느리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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