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업 성장 및 ‘휴톡스’ 안정적인 수출 증가 등 요인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2017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848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영업이익률 12.4%), 당기순이익 341억원(당기순이익률 12.0%)의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780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영업이익률 13.7%), 당기순이익 360억원(당기순이익률 12.9%)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의 2017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은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뷰티헬스케어 사업에서의 해외 매출 증가, 수탁 사업의 성장이 전체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대비 13.6%의 높은 성장을 이룬 휴온스의 매출 성장세를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사업이 16.7%의 고성장을 기록했고, 뷰티헬스케어 사업이 8.6% 성장했으며, 수탁 사업도 15.6% 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헬스케어 사업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014주)’가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휴톡스는 2016년 10월 식약처의 수출 허가 이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과 체결한 독점판매권을 통해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2017년 148억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물광주사 의료기기 ‘더마샤인 밸런스’도 유럽 CE, 호주 TGA 등 세계적인 인증을 획득하며 수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지난 2017년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양적 성장과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한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한 결과 전문의약품부터 뷰티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 만큼,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 12월 이사회를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인, 보통주 1주당 현금 600원의 현금 배당과 0.1(10%)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으며, 최종 배당 금액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