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텍·파리에트 두 자릿수 성장…리베원·라비에트 하락

PPI(PPIproton pump inhibitor)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성분 에스오메프라졸)이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일양약품 놀텍이 선두 탈환을 위한 재기를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메디팜스투데이가 PPI 원외처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넥시움은 전년 대비 6.8% 성장한 356억원을 기록했다.

PPI제제 년도별 원외처방 실적 (단위 원, %)
후발주자인 다케다제약의 란스톤 엘이프디티는 전년 대비 1.3% 하락한 281억원의 처방을 기록하며 2위자리를 지켰으나 주춤한 모양새를 보였다.일양약품 놀텍은 해외 수출 호조와 국내 시장 마케팅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한 229억원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미약품의 효자품목인 에소메졸은 놀텍의 성장에 주춤한 듯 전년 대비 6.5%에 그친 226억원대 처방에 그쳤다.

놀텍과 에소메졸은 2015년 각각 150억원과 190억원대 처방을 보이며 순위가 역전됐으나 지난해 3억원대 처방액 차이로 순위가 변동됐다.

이어 다케다제약 판토록은 136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1.8%대 성장했고, 뒤를 이어 CJ헬스케어 리베원은 전년대비 1.4% 하락한 132억원대 처방에 그쳤다.

일동제약의 효자품목인 라비에트는 131억원대 처방을 보이며 전년 대비 6% 하락했다.

PPI제제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얀센의 파리에트는 전년 대비 30%나 성장한 104억원대 처방을 보이며 선전했다.

JW중외제약의 라베칸과 다케다제약의 란스톤은 각각 104억원과 74억원대 처방에 그치며 10위권 내 하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PPI 제제 상위 10개 품목의 지난해 처방액 규모는 전년 대비 5.6% 성장한 177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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