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원장 이근)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한부모 가정에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7일 병원장실에서 이근 병원장, 김우경 봉사단장(대외부원장) 및 부평구, 남구 등 구청 한부모 지원 담당자들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물품은 인천 지역 사회적 기업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선물세트로 쌀과 잡곡, 건어물, 소금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구성품으로 채워졌다. 기부품들은 남구, 부평구, 서구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 각 20가구, 총 60가구에 설 전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은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지역에 사각지대 없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1월에도 홀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한 바 있다. 3월에는 쌀 나눔, 4월에는 새터민, 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계획 중이다.

지원되는 물품들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매월 1000원 미만을 기부하고, 병원에서도 동참하는 방식으로 조성한 기금이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각 구청, 지역 사회 단체 등을 통해 필요 물품과 지원 방식 등을 상의해 결정하고 있다.

이근 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주변의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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