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Q 판관비 증가로 영익 하락…신제품 매출 증가세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하락은 인건비와 신제품 발매에 따른 마케팅비 투자, 전사 자원관리 시스템 적용 등에 따른 것일 뿐이란 분석이 나왔다.

때문에 올해 실적은 지난해 실적과는 별개로 성장이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지난달 천연물신약 DA-9801(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과 DA-9803(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에 대해 뉴로보 파마슈티컬과 전략적 체휴 체결과 함께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3종에 대한 개발 협력 및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해 긍정적이라는 것.

자료 KB증권
여기에 지난달 25일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면역항암 이중항체 2개를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청사진을 켰다는 분석이다.

면역항암제 MerTK 저해제 (2016년 12월, 애브비에 기 수출) 외에 Open innovation을 통해 추가적으로 신약들을 기 도입하면서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갈 예정이어서 향후 성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8일 증권사들은 동아에스티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통해 이같은 견해를 드러냈다.

먼저 KB증권 서근희 애널리스트는  "2018년 매출액은 ETC 부문에서 쥬블리아, 바라 등 신제품 효과로 5,982억원, 영업이익은 313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018년 실적 턴어라운드로 2017년 대비 다소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기달 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2013년 분할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이 4.9% 증가해 실적 개선이 기 대된다"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은 3,08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때 분기 매출 200억원을 넘으며 최대 품목이었던 위점막보호제 스티렌의 매출 감소도 크지 않겠다"면서 "작년 6월 출시된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 등 신규 품목의 매출 증대도 좋겠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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