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 종결된 의혹…"해당 인사 7년 이상 지사 근무"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인사로 보험급여실 수가급여부장된 인물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건강세상네트워크는 6일 성명을 내고 수가급여부장이 된 인사는 특정 제약사와 유착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라고 강력 비판하며 인사 철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은 7일 해명자료를 내고 "해당 부장은 특정 제약사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어 2010년 11월에 23일간의 내부특별감사를 받았으나, 2011년 4월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약가협상 지침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결정에 따라 불문경고처분을 받고, 추후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불문경고처분도 말소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단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2011년 2월 25일 검찰에 수사의뢰했으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012년 7월 23일 ‘혐의 없음’으로 내사종결했다"며 "해당 부장은 2011년 1월 1일자로 창원마산지사로 전보된 이후 이번 인사까지 7년 이상을 지사에 근무했다"고 비호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에 대해서도 복지부는 공공기관 점검결과에 대한 조치요구를 통해 '채용된 인력들이 당초 채용계획에 따라 배치될 수 있도록 인력배치를 관리하라'고 지적했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공단은 해당 인물이 2006년 구성된 급여개발추진단 약가협상팀 운영을 위한 조치였다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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