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국회의원(안산 단원갑, 결핵퇴치 협력위원장)은 지난 6일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부사무총장 Dr. Philippe Duneton (필리페 듄튼)과 대외협력국장 Mauricio Cysne(마우리시오 시스네)를 의원실로 초청하여 세계 3대질병(결핵, 에이즈, 말라리아)퇴치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는 세계 3대 질병 (결핵, HIV/AIDS, 말라리아) 치료 및 예방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확대 필요성에 따라 양질의 의약품을 저가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도국에 공급할 목적으로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 주도로 2006년 9월에 출범된 국제기구이다.

우리나라는 설립 초기부터 아시아 유일의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약 4백만불을 해당 기구에 지원하고 있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는 주요 재원을 출국 탑승객당 1천 원씩 부과된 ‘항공권연대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2007년 9월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이’라는 명칭으로 이를 도입했다.

2018년 초 현재, 40개 이상 국가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지원하였으며, 이러한 지원금들은 임신 중 말라리아 발병예방과 더불어, 어린이 말라리아 환자의 응급치료, 아프리카 HIV 자가진단 키트, 소아 결핵 서비스, 그리고 HIV 환자와 소아들의 결핵 예방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되고 있다.

이번 만남을 통해 김명연 국회의원과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는 세계 결핵퇴치를 위한 한국 국회의원 및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동참 및 지원과 함께, ‘STOP-TB 파트너쉽 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저개발국 결핵 프로젝트에도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차원의 지원부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명연 국회의원이 한국 본부의 협력위원장으로 활동 중인‘STOP-TB Partnership’은 전 세계 결핵퇴치 협력을 위해 WHO(세계보건기구) 및 UNOPS(유엔연구사업소)가 주도하여 만든 국제 조직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27개 나라에서 국가 차원의 STOP-TB Partnership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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