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레부스’·‘티쎈트릭’ 등 신제품이 견인

스위스 제약사인 로슈가 2017년 4분기 중간 한자릿수 성장을 했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4분기 처방약이 106억 스위스 프랑(SF, 11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 등  매출은 139억 SF(149억$)로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약사업의 성장은 오크레부스(Ocrevus), 티쎈트릭(Tecentriq), 퍼젝타(Perjeta), 알레센사(Alecensa)가 주로 드라이브했다.

4분기 작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다발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의 매출은 3.7억 SF(3.96억$)을 기록했다.

올해 블랙버스터 매출이 예상되는 이 제품은 최근 유럽에서 승인됐다.

퍼젝타의 매출은 5.8억 SF(6,2억$)로 고정환율기준 전년동기대비 22% 급증했고 PD-L1 약품인 티쎈트릭은 1.32 SF로 65% 상승했다.

알레센사의 매출은 1.18억 SF로 약 2배 늘었다.

반면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한 항암제 맙테라(MabThera/Rituxan)의 4분기 매출은 18억 SF(19억$)로 연간 3% 감소했다.

4분기 허셉틴(Herceptin)의 매출은 18억 SF로 6% 증가했고 아바스틴(Avastin)은 17억 SF로 1% 늘었다.

2017년 오크레부스, 티쎈트릭, 알레센사가 제약사업 성장의 65%인 새로운 매출 14억 SF를 기여했다고 로슈가 설명했다.

2017년 로슈의 처방약 매출은 412억 SF로 전년대비 5% 신장했고 회사 총매출은 533억 SF로 5% 성장했다.

작년 순이익은 88억 SF로 9% 증가했다.

로슈는 2018년은 낮은 한자리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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