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 면역혈소판 감소증 추가 IND 제출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지난 12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SKI-O-703의 2a 임상시험계획서를 FDA에 제출 완료한데 이어, 다양한 자가면역 희귀질환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SKI-O-703은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지난해 미국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 단회투여(SAD) 및 반복투여(MAD)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임상2a 시험계획서를 美FDA에 제출한 바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시험의 경우 추가 승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은 언제라도 가능하다.

오스코텍은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할 미국 및 유럽의 시험기관과 접촉을 통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임상시험이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 신약후보물질의 타겟인 SYK 키나제는 면역혈소판 감소증(ITP) 이나 자가면역 용혈성 빈혈(AIHA) 등과 같은 질환의 발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오스코텍은 질환동물 모델을 이용해 본 신약후보물질이 이러한 희귀질환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은 추가로 면역혈소판 감소증(ITP)에 대한 글로벌 임상 2a 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2018년 상반기 중에 추가적인 임상시험 신청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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