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대책반·수습관리반·수습지원반 구성…사고수습지원본부 운영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6일 7시 32분 발생한 경남 밀양 소재 병원의 화재를 수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하며 보건복지부 차관을 중심으로 현장대응 인력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총 3개반(총괄대책반, 수습관리반, 수습지원반)으로 구성되며 환자 관리, 전원, 긴급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복지부는 7시 56분경 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소방상황실로부터 의료지원 요청이 접수되어, 밀양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인근 재난거점병원(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환자 분류, 응급처치, 이송 등을 지원 중이다.

또한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은 소방 등 유관기관과 인근 의료자원(수용 병상, 고압산소치료시설, 구급차 등) 정보를 실시간 수집·공유하며 환자들의 신속한 분산 이송을 돕고 있다.

화재 관련 환자·유가족 및 지역주민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하여 지진·화재 등 재난심리 전문가인 국립부곡병원 원장(이영렬)을 비롯하여 소속 전문의 및 전문요원을 긴급히 파견하였으며, 향후 4개 국립정신병원 소속 심리전문요원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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