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호 회장, 회원사 단결·화합 강조하며 지지 요청

박호영 위너스약품 대표이사 회장 추대

임맹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임맹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이 중앙회 선거에 출마하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서울시유통협회 회원들에게 요청했다.

또 금리인상과 최저인금 인상, 제약사 갑질 등 유통업계를 둘러싼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맹호 회장은 23일 쉐라톤 강남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51회 서울시의약품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앞날을 그리 밝지 않은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유통업계를 둘러싼 수많은 난제들이 산더미처럼 싸여 위기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이런 때 일수록 협회를 중심으로 중지를 모아 가면 난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서울시 회원을 중심으로 중앙회와 공조해 일련번호제도를 3년간 유예시켜 폐지의 발판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미완인 불용재고 법제화와 서명운동 중인 퇴장방지수액제, 일부 제약사 갑질 등은 즉시 해야 할 현안 문제"라면서 "난제는 협회를 중심으로 강력하고 하나된 우리의 목소리를 모은다면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황치협 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는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정보들이 속속 발표됐고 분야별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녹록지 않은 한해를 보냈다"면서 "하지만 사회전반으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갑질이 사라지고 상생분위기가 생성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로 상생과 공존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신임 회장
이날 정기총회에서 추대로 회장직에 오른 박호영(위너스약품 대표이사)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독입후보와 추대로 엄청나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운을 뗀 뒤 "협회 화합과 단합을 위해 선후배 양보를 얻어 이 자리에 섰다.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호영 회장은 ▲유통업계 생존을 위협하는 적정 의약품 유통비용 확보 ▲일련번호 제도 폐지 ▲불용재고 반품 법제화 및 중소업체 도도매 애로사항 개선 ▲중앙회의 협력자이자 견재자 역할 제고 ▲분회 지원 적극 활성화 및 병원분회 부활 검토 ▲전문성 살린 실무위원회 구성(백신, 판매대행, 의약부외품) ▲중소업체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회장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남상규 명예회장은 의장으로 추대됐으며 감사는  에이스파마 박재규 대표, 서울약업 주상수 대표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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