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과 간담회 개최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과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권혜란)은 지난 18일 적시 수혈을 통한 외상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이민구 제주권역외상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병원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주권역외상센터가 가시화됨에 따라 대량출혈에 의한 사망률이 높은 외상환자들이 몰릴 경우 적절한 혈액수급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제주한라병원 김우진 진단검사의학과장이 ‘외상환자의 골든 수혈타임 3시간’,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 한상무 공급팀장의 ‘제주지역내 헌혈과 수혈혈액공급현황’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데 이어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혈소판의 경우 보존기한이 5일로 적혈구(30일), 혈장(1년)에 비해 대단히 짧아 재고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제주의 경우 헌혈받은 혈액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NAT, HTLV검사)검사를 위해 타지방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불출이 다소 늦어지는 점 등이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양 기관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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