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간호조무사회의 곽지연 회장이 한국보건의료방송(대표 라정찬)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의료건강대상 시상식에서 간호대상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18일 오후6시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곽지연 회장은 상계백병원 등에서의 우수하고 헌신적인 임상 경력과 일선 병원에서의 환자 알권리, 간호조무사의 권익 증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간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곽지연 회장은 상계백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경력을 시작한 이래 건국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단국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고, 경복대학교 의료복지학과 겸임 교수로 출강 중이다. 또한 현재 대한구강보건협회 이사로 있으며, 서울 H 치과 의원 임상 현장에서 재직 중이다.

또한 치과간호조무사비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간호조무사 학력 차별 해소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간호조무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공급자로서 의료보건영역이 아니라 수요자로서의 의료보건영역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번 시상식은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시상 관행을 탈피하고 철저하게 임상 현장에서의 노고와 헌신을 평가하는 콘셉트로 주목을 끈 바가 있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열 교수(생리학)의 심사로 선정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간무협 홍옥녀 중앙회장을 비롯하여 이상희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유명철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축사 및 시상자로 초대되었다.

축사에서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가 한강의 기적을 이룬 일꾼이자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헌신에 비하여 조명된 바가 별로 없는데, 이렇게 큰 자리를 통해 간호조무사를 재조명하게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환자 중심의 시각, 수요자 시각의 시상식이 번창하여 보건의료인들에게 힘이 되는 시상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간호대상을 수상하게 된 곽지연 서울간호조무사회 회장은 “간호와 관련하여 간호조무사에게 상을 부여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 깊은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이렇게 상을 준 것은 저 개인보다 간호조무사 전체에 대한 격려이자 더 잘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의료건강대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는데, 대상에는 안산21세기 병원이 수상했으며, 박경우 광혜병원장이 추간공확장술 연구를 인정받아 척추명의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주요 수상으로서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이는 이재훈 선교사가 의료봉사대상을 수상했고, 희귀난치성질환치료대상으로는 경남 베데스다병원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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