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필 의원 주최 토론회 16일 열려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과 김학용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재난간호사회가 주관하는 '의료인력의 재난대응,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정책토론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최근 수많은 인명피해를 낳은 제천화재 참사나 타워크레인 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대형 재난・사고에 대한 우리나라의 재난대응시스템은 여전히 후진국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시점에 재난 대응조치가 얼마나 잘 적용되고 있는지, 의료인력의 재난대응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체계적 재난대응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논의하는 이번 토론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수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교육센터장과 신혜경 한국재난간호사회 회장이 각각 <의료인력의 재난대응,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의료인 대상 재난교육의 발전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홍은석 울산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대해 동국대 응급의학과 교수,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조은희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진영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김용균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재난대응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윤종필 의원은 “재난 피해는 사전에 대비책을 철저히 강구한다면 충분히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형 재난 발생시 전문 인력들의 투입과 순발력 있는 역할, 대응 매뉴얼 개발과 그에 따른 훈련, 컨트롤 타워 설정과 각 정부 부처 간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전문 의료 인력 양성을 포함, 사전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이러한 논의들을 바탕으로 선진화된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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