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법개정 등 드라이브…2000억$ 가치 돌파할 듯

최근 미국의 법인세 인하 등 세제개편으로 제약산업에 M&A 활동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들이 잇따르고 있다.

2018년은 빅 파마가 중소바이오파로부터 유망한 자산을 인수하고 있어 라이프사이언스 M&A는 증가할 전망이다.

JMP Securities에 따르면 미국 제약산업에서 2015년 74건 딜에 1740억 달러, 2016년 60건에 1330억 달러에 비해 2017년은 38건 인수의 총가치는 380억 달러에 머물렀다.

M&A 붐 시작
올해 들어 세엘진의 임팩트 바이오메디신(Impact Biomedicines)을 70억 달러에 인수합의, 노보노디스크의 애블린스(Ablynx) 31억 달러 인수제의, 다케다 파마의 6.3억 달러 티제닉스(TiGenix) 인수 계획 등 이미 굴직한 M&A 활동이 불을 댕기고 있다.

세엘진은 임팩트 인수로 혈액암 시장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

노보는 혈액질환에 선두 자산인 카플라시주맙(caplacizumab)을 보유한 애블린스를 인수해 혈액 프랜차이즈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애블린스는 31억 달러(26억€)는 너무 낮게 평가됐다며 두 번째 제의를 거부했다.

다케다는 티제닉스 인수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작년 악텔리온(Actelion)을 300억 달러에 인수한 J&J는 성장을 위해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이전 발표의 연장선으로 M&A에 해외자금 14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JP모건 컨퍼런스에서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했다.

또한 화이자는 세법개정은 M&A 접근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반면 릴리는 인기있는 소규모 딜에 접근할 수 있다.

머크(MSD)는 역량 확대를 위해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잠재적 인수표적으로 코부스(Corvus Pharmaceuticals), 갈라파고스(Galapagos), 아이론우드(Ironwood Pharmaceuticals), 노보큐어(Novocure), 포톨라(Portola Pharmaceuticals),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 등을 꼽았다.

컨설팅 업체인 EY는 RNAi 전문업체 알니람(Alnylam Pharmaceuticals),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블루버드 바이오(bluebird bio), 신경과학과 내분비 전문업체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Neurocrine BioSciences) 등이 잠재적 인수표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M&A 증가
로펌인 Baker McKenzie은 글로벌 헬스케어 M&A는 북미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2018년 5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요 드라이브는 미래 약품 발견에서 바이오기업의 역할이 점차 중요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작년 미국 FDA의 신약 승인은 21년 만에 최다인 46개로 더 젊은 바이오텍 기업에서 오는 신약의 점유가 증가하고 있다.

빅 파마는 물론 길리어드, 세엘진 등 빅 바이오텍 기업에서 중소와 혁신적 스타트업들이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충하는 시험약품의 주요 소스이다.

당뇨, 호흡기 질환 등 정착된 약품에 대한 가격 압박과 어제의 블록버스터의 특허만료는 우수한 바이오텍 그룹이 있는 틈새질환 분야로 빅 파마를 유도하고 있다.

빅 파마에 압박은 증가하고 미국에서 처방약의 90%는 현재 제네릭이 차지하고 있어 첨단 치료제들을 찾도록 기업을 몰아붙이고 있고 바이오텍 주분야로 그들을 직접 진출하게 하고 있다.

해외에 보유한 많은 자금이 있는 미국 기업들은 더 쉽게 글로벌 M&A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컨설팅업체인 EY는 올해 라이프사이언스 M&A는 2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릴리. 노바티스, 화이자는 2016년 10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각각 동물건강, 안 케어, 컨슈머헬스사업의 매각이나 분리를 고려하고 있다.

해외자금의 미국 송금도 M&A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EY는 톱 10 미국 라이프사이언스 기업들은 해외에 1600억 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IT 등 진입
알파벳 등 빅 IT 기업들이 라이프사이언스 분야에 깊숙이 진출하고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라이프사이언스 분야에 입지를 개선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EY는 예상했다.

빅 IT 기업의 진입이 헬스케어 시장을 위협하고 있어 전통적 바이오파마와 메드텍 리더들은 수익성 보호, 주요 치료 분야에서 경쟁 유지, 유통채널에 새로운 도전을 대응하기 위한 규모 구축이 수단으로 더 많이 유혹하는 메가딜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벳(Alphabet)의 베릴리 라이프사이언스(Verily Life Sciences)는 생체전기 약품 회사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Galvani Bioelectronics)를 설립하기 위해 GSK와 제휴를 했다.

애플은 ResearchKit을 통해 임상시험을 와해했고 아마존은 액체생검 개발업체 그래일(Grail)에 투자했고 당뇨병 관리에 머크(MSD)와 제휴를 맺었다.

CVS/아트나 합병은 제조업소, 보험사 등의 더 많은 통합과 M&A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자 중심 케어 플랫폼의 출현을 인식케 하고 있다.

플랫폼은 다른 약품 개발업소를 인수하는 약품 개발자를 넘는 가는 딜을 통해 바이오파마 M&A 활동을 재편할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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