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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골다공증약, 미충족 수요 고려 추세
약물 안전성 확보가 과제…국내 신풍·대원·현대 등 개발 착수
2018년 01월 10일 (수) 07:36:16 조정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최근 글로벌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이 미충족 수요를 고려한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국내 제약사의 약물개발 전략도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구투여나 경피흡수 등 투여가 용이하며,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골형성 촉진 약물의 개발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골다공증치료제 글로벌 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등 7개 주요 시장의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2014년 약 6조 7000억원에서 20224년 10조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구 고령화와 새로운 제제의 시판으로 시장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특허만료로 인한 제네릭 확대 등은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예측됐다.

글로벌 파이프라인은 기존 골흡수 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골형성 촉진제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골형성 촉진제 파이프라인은 미국 레이디어스 헬스의 '타임로스(성분명 아발로파라타이드)'와 암젠의 '이브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 페넥스의 '페넥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 등이 있다.

이 중 레이디어스의 타임로스는 PTH(부갑상선호르몬) 수용체 조절인자로, 뼈의 성장과 강화에 관여하는 펩타이드 주사제이며, 자가 투여가 가능하다. 2017년 4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 허가심사 단계에 있다.

일본에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현재 개발 중인 경피흡수 제제가 성공하면 약물 순응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암젠의 이브니티는 스클레로스틴(sclerostin)과 결합·저해하는 단클론 항체로, 골형성 촉진 및 골흡수 억제의 이중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 1회 투여한다.

현재 3상을 진행 중인 이브니티는 당초 2017년 내 미국 FDA 허가를 목표로 했지만 심혈관 관련 안전성 문제제기로 다소 허가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형성 작용은 억제하지 않으면서 골 흡수만 억제하는 특징을 지녀 주목받았던 머크의 신규 골다공증 치료물질 '오다나카티브'는 후기임상에서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지난 2016년 9월 개발이 중단된 바 있다.

이처럼 개발약물의 안전성 확보 문제가 극복해야할 과제로 지적됐다.

글로벌 파이프라인 동향과 미충족 수요.

국내 임상단계 약물 적어…지원 및 차별전략 필요

국내에서 골다공증치료제 개발은 아직 연구 및 전임상 단계에 머물고 있다.

항체의약품을 대체하고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저분자 화합물, 골형성 관련 신호전달체계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표적 특이적 약물, 천연물 신약개발 등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한풍제약과 경희대 한방병원이 공동 개발 중인 골형성 촉진 물질(BHH-10)의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신풍제약의 신약 후보물질(SP1M001)은 유럽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a상을 준비 중에 있다.

또 대원제약은 지난해 6월 'DW1606'의 임상승인을, 현대약품은 9월에 'HDDO-1614'의 임상승인을 받아 골다공증 복합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밖에도 나이벡은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경기경제과학원과 고려대학교는 부작용 낮춘 골다공증 천연물 신약 'KP04'를 개발했다.

서울대학교는 골형성 촉진과 흡수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능성 펩타이드 발굴했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곰보배추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해 고려제약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김경현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연구원은 "임상 단계에 진입한 글로벌 파이프라인은 시장 내 미충족 수요를 고려한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국내 파이프라인의 경우 임상 단계에 진입한 약물은 많지 않지만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임상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주요 골다공증치료제 특허가 대부분 만료됐기 때문에 저가 제네릭과의 경쟁에서 차별점을 가질 수 있는 복합제 개발, 투여 경로 개선 등 개량의약품 개발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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