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와 국립마산병원(원장 김대연)은 지난 5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항결핵혁신신약 전임상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결핵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900만 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 역시 매년 약 3만 명의 신규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결핵 환자 약 3만 9000여 명 중 다제내성 및 리팜핀 내성 결핵 환자 수가 약 4.1%인 1600여명의 환자들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 및 약물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무엇보다 새로운 치료제 및 약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혁신결핵치료신약인 Q203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최첨단 바이오 이미징 기술 및 약물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마산병원은 국내 다제내성 결핵 치료 최고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기관을 연구 협력은 혁신적인 결핵 치료제 및 약물 발굴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직접 적용하여 새로운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국립마산병원 원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안정성이 확보된 결핵 혁신신약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하여 우리나라 신약개발 및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립병원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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