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은 12월 29일 화상센터 11층 강당에서 삼성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화상과 나’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전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최경애 대한의료사회복지협회장, 김경미 숭실대학교 교수, 화상경험자와 가족 및 친구, 의료진 등 70여명이 참석해 화상경험자의 삶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화상경험자들의 경험과 도전에 대한 발표를 들었다.

발표회에서는 네 명의 화상경험자가 자신의 삶을 담은 사진들로 만든 포토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시청 후에는 사고 후 수많은 도전을 마주해야 했던 이야기를 발표하며 행사에 참석한 환자들이 서로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발표자들은 한림화상재단이 발급한 수료증과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윤현숙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화상경험자들의 삶을 들려주고 동료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발표자들께 감사하다"며 "화상 경험 이후부터 개인적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현재 화상을 경험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삶의 의미와 경험을 나눔으로 그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한림화상재단은 앞으로도 ‘화상경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해 화상경험자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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